주말에는 꼭 브런치는 즐기는 편인데 그 중에 특히 좋아하는 것은 바로 토스트를 만드는 것이에요.
#토스트 만들기
_첫번째
가장 기본적인 토스트는 당연히 버터에 가볍게 바른 토스트에 잼을 발라 먹는것이에요.
버터에 굽냐 혹은 그냥 기름에 굽냐 혹은 마가린에 굽냐에 따라 그 맛은 천차만별이 되거든요.
_두번째
옛날 토스트가 있겠죠. 옛날토스트라고 하면 당근 + 양배추 + 양파에 계란을 풀어 두둠하게 붙여내고 마가린에 구운 식빵에 올려주세요.
그리고 케쳡을 소스로 먹는 것인데요.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도 좋고, 요즘에는 스리라차 소스도 좋은것 같아요.
_세번째
햄치즈 토스트가 있어요. 이삭 토스트에서 엄청 유명하긴 한데 햄과 치즈가 들어간 매우 심플한 토스트이죠.
그런데 이런 햄치즈에도 꼭 계란은 올라가는것 같아요. 계란이 올라가 잇어야 제맛이 나요!
_네번째
스페셜 토스트가 있어요! 예를들어 안에 돈가스를 넣는다든지, 혹은 떡갈비나 소시지 등등을 넣고 만들면 정말 완벽한 그런 토스트가 되는것 같아요. 물론 여기에도 계란은 필수인것 같은데 다들 계란 좋아하시죠? 계란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더라구요.
_다섯번째
예쁜 토스트가 있어요. 예쁜 토스트라는 것이 좀 의아하겠지만 뭐랄까 SNS용 토스트라고 하면 좋겠네요.
야채가 가득들어가거나 혹은 토스트 중간에 하트로 구멍을 내고 안에 계란을 채운 토스트 등등 아주 예쁜 그런 인스타용 토스트가 있어요.
_여섯번째
오븐 토스트가 있어요. 집에 오븐 기가 있는데 오븐에 들어가야만 하는 토스트가 있어요.
예를들어 위에 치즈를 올리는 크로크무슈나 안에 치즈 종류별로 넣는 토스트 등등 다양하지만 정말 심플하게 만들수가 있는 그런 오븐용 토스트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카야잼을 좋아하는데 진짜 바삭바삭한 토스트 위로 버터를 바르세요.
그 위에 카야잼을 바르면 정말 넘나 맛있는것 같더라구요.
주말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잔을 내리고, 바로 토스트를 구워 카야잼을 발라 먹는 재미에 주말을 보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은 이거 좀 느끼하다고 별로라고 해서 안타깝기만 하네요.
토스트는 정말 다양한 그런 얼굴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어떤 재료를 어떻게 넣고 그리고 또 어떻게 빵을 굽느냐에 따라 맛이 다른것은 물론이고요. 또 어떤것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도 많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좋아하는 재료를 넣고 다양하게 즐길수가 있는 토스트야 말로 직장인들이나 혹은 메뉴 고민에 여념이 없는 주부들에게 신의 메뉴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