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은 타이에서 가장 오래된 해변 휴양지로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230㎞, 차암에서 25㎞ 떨어져 있으며
지명은 타이어(語)로 '돌머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26년에 라마 7세(Rama VII)가 이 곳에
타이 왕실의 여름 별장을 세운 뒤부터
발전하기 시작을 하였다고 하며
아직도 왕족들이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기도 한다.
후아힌의 기후는 사바나기후로 건기(11~2월)와
우기(3~5월)가 뚜렷한 편에 속한다.
세계에서 제일 작은 대합실이라는
별칭이 붙은 왕실전용대합실이 있다.
5㎞에 이르는 후아힌해변은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각종 휴양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924년에는 타이 최초의 골프장이 들어섰다고 하며
근처에 타이 최초의 해양국립공원인 카오삼로이요드국립공원이 있다.
그렇다면 후아힌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
후아힌 해변
후아힌의 가장 대표적인 해변으로써
총 길이 5Km 정도의 후아힌에서 가장 긴 해변에 속한다.
후아힌 해변의 명물로 자리 잡은 조랑말 타기 부터
윈드 써핑, 바나나 보트 등 각 종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모래 사장도 깨끗하고 해수욕 하기 좋은 해변인데
다만 성수기에 가장 붐비는 해변이라고 한다.
긴 해변을 따라 5성급 호텔부터 방갈로 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들어서 있으며
해변 입구에 관광 안내소를 포함
각 종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다.
Damnoenkasem (타논 담넌까셈)을 지나서
해변으로 들어설 수가 있다고 한다.
샴프라야 비치
총 길이 1 Km 정도의 길지 않은 해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조용하고 하얗고
깨끗한 모래 사장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자주 불어 주는 해수욕을 하거나
캠핑하기 가장 좋은 해변이라고 한다.
탈루
후아힌 앞바다 3개의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섬 주변에서 산호가 많이 있기 때문에
스노클링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해변이 산호 모래로 이루어져 깨끗하고
카약으로 섬을 둘러 볼 수 있으며
섬에서 캠핑도 가능하기 때문에
휴양을 하기에도 좋다.
또한 각 종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후아힌 해변보다 저렴하고 좋다.
후아힌 기차역
라마 6세때 지어진 목조 건물로 태국 전통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 진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이다.
빨간색의 외관이 화려하면서도 건축 방법은
태국의 전통을 따른 소박한 역으로
기차역 외부에 과거에 운행했던 증기 기관차 등
과거의 태국을 엿볼 수 있는 조형물들과
기차 역사 내에 왕실 전용 대합실 등을 볼수 있다.
현재까지도 바로 옆에 지어진 새 역사에서
하루에 후아힌발 방콕행 기차가 11차례 운행되고
사용 되어지는 역이라 그런지
후아힌을 방문할 때 기차를 이용하면
좀더 특별한 여행이 될듯 하다.
후아힌 나이트 바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만
열리는 나이트 바자도 후아힌에서
둘러봐야 하는 곳이다.
후아힌의 Phetchasem Road 타논 페까쎔 도로와
후아힌 비치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하얏트 리젠시 호텔 근처이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태국 전통 공예품들과
태국 길거리 예술가들의 각종 작품들까지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태국의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카오 삼 로이욧 국립공원
산과 바다의 절경이 잘 어우러져 있는
카오 쌈 러이 욧 국립공원은 후아힌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청정지역이자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산들과 동굴, 해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국립공원 전체 면적 98.08 ㎢ 중
해양 영역이 20.88k㎢로 전체
국립공원 면적의 1/5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광활하다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넓은 습지와
300개의 석회암 봉우리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매우 경이로운 장관을 볼수 있다.
특히 탐 카에오, 싸이나콘의 이름을 가진
두 개의 석회암 동굴들은 그 특이하고도 희안한 모습으로
국립공원을 찾은 많은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한다.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장과 방갈로 등
숙박 시설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