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파스타다. 파스타는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메뉴다 보니 다들 어렵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렇게 어려운 메뉴는 아니다. 그저 이태리 볶음면 정도라고 생각을 하면 좀더 쉬울듯 하다.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오일 파스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다.
첫번째_알리오 올리오
오일 파스타 중 가장 대표적인 파스타가 아닐까 싶다. 재료는 파스타면 + 페페로치노 + 마늘 + 올리브유 + 소금 + 면수를 준비해준다. 먼저 파스타면을 익히주는데 소스는 익히는 동안에 만들면 매우 좋다. 파스타면을 익힐때에는 올리브유와 소금을 넣어야 하는데 이 면수가 육수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신경을 써서 간을 어느정도 맞추어 주는 것이 좋다. 삼삼하다라는 느낌으로 간을 맞추어준다.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뿌리고 마늘도 넉넉하게 넣어서 노르스름하게 익혀 준다. 그리고 페페로치노를 넣어주고 익힌 파스타면과 면수를 넣어주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쳐준다.
두번째_봉골레
두번째로 유명한 오일 파스타인데 봉골레는 모시조개와 화이트 와인이 들어가고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와 재료를 동일하다. 동일하게 면을 삶아주고 팬에 올리브유를 둘러준다. 마늘을 볶아주다가 페페로치노를 넣어준다. 모시조개와 화이트 와인을 넣어서 조개가 어느정도 입을 벌리면 면을 넣어주고 간을 맞춘다. 사실 봉골레가 완벽한 오일파스타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법 오일 파스타다운 면모가 잇는 메뉴이다.
세번째_바질 페스토 파스타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서 익은 파스타와 섞어주는 형식의 파스타이다. 바질 페스토 만드는 방법은 바질 + 마늘 + 넛츠 + 파르메산치즈 + 오일을 함께 갈아주어 뻑뻑하게 만든 소스로 가열을 하지 않는다. 외국에서는 바질이 제법 흔한 채소지만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바질 대신 깻잎을 사용하여 만들기도 한다. 이런 바질 페스토는 파스타도 만들어 먹을수가 있지만 피자를 만들때에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만들때 넉넉하게 만들어 주는것도 좋다.
네번째 _ 엔초비 파스타
엔초비는 정어리를 멸치젓처럼 한국에서는 젓갈류에 속한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비슷한데 페페로치노를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된다.다만 이런 엔초비는 매우 호불호가 강하기 때문에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추천을 하고 싶은 메뉴는 아니다.
이렇게 파스타는 기본이 오일에 마늘을 볶는것부터 시작을 하고 면수를 잘 만들기만 하면 80%가 완성이 된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한다. 소시지나 베이컨 혹은 새우, 버섯등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만들수가 있는 것이 바로 파스타가 아닐까 싶다. 그 어떤 재료들을 넣느냐에 따라 천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조리가 가능한 메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