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오뎅탕 좋아하시나요? 저는 겨울에 꼭 먹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오뎅탕이에요. 국물을 내고 그리고 오뎅을 넣어서 보글보글 끓이면 되니깐 나름 만들기도 쉽고 그리고 맛은 좋아서 단골 메뉴가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오뎅탕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아주 작은 팁부터 어떻게 해야 맛있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볼게요.
먼저 오뎅탕에는 진한 국물을 내는 것이 좋아요. 진한 국물에는 꼭 들어가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무 + 멸치 + 다시마 + 양파 이 4가지의 재료들은 반드시 오뎅탕에 들어가야 하는 재료에요.
물을 많이 넣어서 이런 재료들을 넣고 육수를 뽑아주시는데요. 멸치나 다시마는 너무 오랫동안 삶으면 멸치에는 쓴맛이 나고 다시마는 너무 끈적거리게 되죠.
그렇기때문에 이 두가지는 적당히 끓여주는것이 중요해요. 절대적으로 멸치는 1시간 이상 삶아주지 않는것이 중요하고 다시마는 30분 이상 끓여주면 좋지 않은것 같아요.
그렇기때문에 무나 멸치를 먼저 넣고 육수를 뽑다가 양파를 넣고, 나중에 다시마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저희는 그냥 모두 넣고 한 30분정도 끓여주거든요. 흐믈거리는 양파나 다시마 몇리는 건져주시고 무는 그대로 넣어서 끓여주세요.
육수가 어느정도 뽑아지면 적당히 자른 오뎅과 양파 그리고 파와 마늘을 넣어서 한소큼 끓여주세요. 양파는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같이 먹을려고 끓여주는 것인데 양파를 더 넣지 않아도 되요.
이런 오뎅탕에는 더 맛있기 먹기 위해서 비엔나나 햄 , 혹은 청양고추, 고춧가루, 버섯이나 고기 등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른 것들을 넣고 끓여주셔도 되는것 같아요.
저희는 비엔나를 좋아해서 비엔나를 넣고 끓여주는데 진짜 이거 국물이 끊내준답니다. 다음에는 국물이 잘 우러나오는 소시지나 혹은 캔햄을 넣어봐야 할까 봐요. 햄류를 넣으면 은근 맛이 더욱더 진해지는것 같아요.
밥이랑 먹어도 정말 맛있는것은 물론이고, 우동사리나 혹은 칼국수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진짜 겨울에 먹기에는 넘넘 좋은 메뉴 중 하나이네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메뉴를 저녁 메뉴로 고르는 편인데 이런 메뉴가 정말 제격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가 되시고 배고프지 않고 배부른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