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슈퍼배드3를 보고 왔다. 미니언즈를 워낙 좋아하는 탓에 보지 않을수가 없었는데 이번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이기도 하고, 미니언즈 시리즈의 본가의 역량을 얼마나 보여 줄것인가라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으니 기대가감이 엄청났던 영화 중에 하나이다. 슈퍼배드 1편과 2편은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었고 그래서 미니언즈라는 외전도 사랑을 받을수가 있었던 것이다. 주객전도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미니언즈 시리지는 인기를 얻었는데 그런 인기를 뛰어넘을수가 있는 영화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다.
첫번째 _ 그루의 쌍둥이 동생이 합류했어요.
이번 수퍼배드3에서는 그루 쌍동이 동생과 함께 합류를 하게 되었다. 일란성 쌍둥이이기 때문에 얼굴과 목소리가 동일한데 목소리는 그루를 연기했던 스티브 카렐이 1인 2역을 맡았다고 한다. 쌍둥이 드루는 악당과는 약간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 행동과 패션 자질 등등 그루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번째 _ 미니언즈가 가출을 합니다.
아마 슈퍼배드를 보는 재미는 미니언즈들의 이야기를 보는 재미도 있는데 이번 미니언즈들은 그루를 벗어나 스스로 자립적인 악당으로 거듭날려고 한다. 물론 제대로된 악당 행동들을 했을리는 없다. 매우 어설픈 행동들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을수 밖에 없는데 미니언즈만 생각을 하고 이 영화를 보게 되면 미니언즈들의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 실망을 할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아마 속편을 위한 초석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세번째 _ 악당 발타자르가 등장해요.
슈퍼배드 1편에서는 그루가 등장을 했고 2편에서는 백터가, 그리고 이번 3편에서는 새로운 악당인 발타자르가 등장을 하는데 복고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캐릭터이다. 매우 흥겨운 스타일의 악당이라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던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네번째 _ 엔딩크리딧 과 쿠키영상은 기대하지 마세요.
엔딩크리딧에선 옐로우 라이트 노래의 주인공인 퍼렐 윌리엄이 등장을 하게 된다. 이미 슈퍼배드 2편에서 해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 3편에서도 같이 작업을 한듯 하다. 쿠키영상을 기대를 했지만 단 한편도 존재를 하지는 않으니 영화를 보는데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이번 슈퍼배드3에서는 각자 다른 이야기들이 있는데 전편에서도 복선이 없던 쌍둥이 동생의 등장이나 루시의 이야기, 아그네스의 유니콘찾기 등등 각자 다른 이야기들이 얽켜있는데 엄청 복잡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약간 아쉬운 건 각자 에피소드 마다 한편을 뽑아 낼수가 있을텐데 이를 줄거리와 재미있는 사건들을 뽑아 엮은듯한 느낌이 난다라는 점이다. 장면장면마다 재미는 있지만 워낙 많은 에피소드 덕에 내용의 개연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일단 교훈도 없고,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